사망은 우리 안에, 생명은 T국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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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PDATE #13 Updated on 2024-06-04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18:1)

    샬롬! 지난 2년 9개월의 시간 동안 저희 가정을 위한 동역자님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신실하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슬픔이 기쁨이 되게 하시며, 근심이 찬송이 되게 하신 선하신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과 동역자님들의 앞으로의 모든 걸음마다 넘치는 은혜로 인도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1. 완벽한 시간표
    저희 부부는 지난 5월 6일부터 4박 5일의 일정으로 잠시 튀르키예를 다녀왔습니다. 훈련이 끝난 후, 바로 다시 돌아간다고 생각하고 두고 온 집과 짐을 정리하러 간 것입니다. 가전제품과 가구 등 큰 살림살이는 새로 입국해 정착하시는 선교사님 가정에 양도를 한 상황이었고, 개인 물건들과 버려야 할 짐들을 정리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튀르키예에 머무른 지난 시간 동안 여러 사연이 있었던 물건들을 정리하려니 눈물이 앞서고 마음이 착잡하였습니다. 매일 보던 아름다운 창밖의 풍경을 보며 속히 이곳에 돌아올 수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동안 익숙했던 장소들과 이웃들, 선생님들과의 헤어짐은 참 섭섭하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완벽한 시간표를 따라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이기에, 가장 합당한 때에 더 강한 예수의 병사로 훈련시키셔서 다시 이 땅으로 보내실 것을 믿습니다!

    2. 다시 한국에서
    현재 대구에 정착하고 국내 사역을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GMS 훈련을 받는 동안 감사하게 파송교회가 연결되었고, 수하 선교사는 초등부 전도사로, 희수 선교사는 유치부 교육 간사(전도사 대체)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파송교회는 대구화원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입니다. 주일 장년 출석 2천 명 정도의 적지 않은 규모의 교회입니다. 초등부는 교사 포함 230여 명, 유치부는 130여 명이 1, 2부로 나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은퇴하시기 전에 10가정을 선교사로 파송하시겠다고 선포하셨고, 지금까지 9가정을 파송하였습니다. 10번째 선교사를 위해 교회가 기도하고 있던 중에 저희가 그 10번째 가정으로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파송교회를 위한 기도에 응답하시고, 귀한 교회를 만나게 하시며, 담임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사랑 속에 이렇게 큰 은혜를 누리고 있음이 너무 감사한 시간입니다.



    3. 수하 선교사
    이제는 선교사라는 호칭보다 전도사라고 불리는 것이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초등부 사역은 처음이라 아이들의 눈높이로 설교하는 부분에서 여전히 어려움이 있지만, 좋은 선배 부목사님들과 전도사님, 그리고 리더십 있는 부장집사님들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잘 사역하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학교 앞에 나가서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 전도하고 주말에는 교회에 출근해 예배와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6월 중순부터 초등부 아이들 약 30명을 두 반으로 나눠 성장반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고, 7월 여름성경학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이라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지혜로 주셔서 감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9월부터는 다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2학년 2학기 과정으로 들어가서 남은 학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졸업과 강도사 시험도 잘 통과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튀르키예 땅으로 속히 다시 돌아갈 날을 기대합니다.



    4. 희수 선교사
    희수 선교사는 한국에 돌아와서 그동안 미뤄 놓았던 잇몸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교회에서는 유치부 교육 간사로 사역을 시작하고, 선생님들과 합을 맞추어 가는 과정 속에 있습니다. 곧 다가올 여름성경학교 준비를 시작하였고, 7월부터는 주중에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에 교사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9월부터 수하 선교사가 학업을 위해 주중에 집을 떠나있을 예정이라,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강건함과 기쁨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 이레
    이레는 교회 부설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도 많은 교회 어른들과 청년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자라고 있습니다. 공주처럼 옷 입고 싶어 하지만,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 하고, 그림을 그리며,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처음 한국에 올 때는 혼자 놀 때도 튀르키예어로 놀고 노래도 불렀는데, 한국에 오니 빠른 속도로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레가 계속해서 바뀌는 환경에서도 크게 힘들어 하지 않고, 잘 적응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보내는 2년 여의 시간 동안 믿음과 지혜가 자라고, 건강하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기도해주세요.



    6. 선교사가 되어가는 과정
    한국에 들어와 GMS 훈련을 받고 5월 24일 수료식을 했습니다. 땅의 모든 족속에게 복을 얻게 하시려고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을 배우며, 우리에게 주신 모든 복이 그저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흘러가기 위한 통로임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부르신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현장에 도착한 첫날부터 비자가 거절되어 도시를 옮기는 과정, 그리고 한국에 나와서 훈련받을 수 있게 되고, 파송 교회에서 사역을 하게 된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습니다. 한국에서의 학업과 사역, 저희에게 주어진 이 모든 시간 또한 저희 가정을 다시 선교사로 훈련하시고 세워가시는 과정인 줄 믿습니다. 비록 몸은 한국에 있지만, 여전히 튀르키예 선교사임을 잊지 않고, 사랑하는 튀르키예와 영혼들를 위해 기도하고, 겸손히 배우고 준비하겠습니다.



    7. 감사 인사
    저희가 현장에 있지 않고, 국내에 머무는 2~3년 동안은 후원금 모금을 잠시 중단하고자 합니다. 현재 미션펀드를 통해서 매월 정기 후원을 약정하신 분들은 일괄적으로 6월부터 후원금 출금이 정지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도 계속해서 소식 나누겠습니다. 그동안 저희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교회와 모든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늘 함께 해주셔서 저희가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될 때 한 분 한 분 꼭 얼굴을 뵙고 감사 인사드리겠습니다. 정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①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늘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가정이 되도록
    ② 맡겨주신 사역들을 하나님의 지혜로 잘 감당하게 하시고, 섬기는 교회와 부서에 영적 부흥을 더하시도록
    ③ 국내에서 머무는 시간동안 튀르키예 선교사의 정체성을 가지고, 겸손히 배우고, 더 강한 예수 그리스도의 병사로 훈련되어 속히 현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④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 주신 협력 교회와 동역자 분들에게 기도에 응답하시고, 날마다 신실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사랑의 빚 진
    조수하, 김희수, 조이레 드림-



  • 안녕하세요.
    T국을 품고 떠나는 조수하, 김희수 입니다.

    ※ 보안을 위해 사역 내용과 사진은 페이스북, 인스타, 블로그, 기타 SNS 등에 공유하지 말아 주십시오.

    내 문제, 내 상황에 갇혀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그저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내고 있었습니다. 날마다 깨어진 몸과 마음을 보며 절망과 좌절만이 남았습니다. 쉽게 깨지고 버려지는 질그릇과 같이 연약한 우리지만, 하나님은 너무도 귀하고 보배로운 예수를 우리 안에 담아주셨습니다.

    어쩌면 오늘보다 내일 더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고, 답답한 일을 당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우리 안에 계신 예수의 생명이 T국에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과 경제 악화로 인해 고통하는 소리가 전 세계에 가득합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 손을 잡고 위로하고, 끌어안고 눈물로 기도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질그릇과 같은 우리도 주가 쓰시겠다면 묵묵히 순종하며 걸어갈 것입니다. 예수를 위해, 날마다 예수의 죽음을 짊어지고, 예수님 가신 길을 따라가기 원합니다.

    인구의 98% 이상이 무슬림인 세계 최대의 미전도 종족,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 선교사를 파송하는 T국. 로마시대의 고난과 핍박을 이겨낸 초대 교회처럼 마지막 시대 예수님 십자가의 길을 기쁨으로 따라가는 순결한 교회 공동체가 이 땅에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두 손 모아 주세요 ▣
    1.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은 우리에게 예수라는 보배를 담게하신 은혜를 날마다 기억하며, 하나님의 능력만을 믿고 의지하는 가정이 되도록(고후4:7)
    2. 사망은 우리 안에, 생명은 이 민족 가운데 나타나는 예배와 사역이 되도록(고후4:12)
    3. 합심하여 기도로 동역하는 국내 교회와 중보기도자, 현지 사역팀이 하늘 아버지께서 이루시는 복음의 일들을 함께 보도록(마18:19)
    4. 이레(20개월)가 건강하게 자라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도록(눅2:40)

    ♥'한 마음 한 뜻' 동역자가 되어 주세요!
    -1구좌, 월 1만원, 하루 한 번 기도로 함께 T국에 생명 씨앗을 뿌릴 100명의 동역자 분들이 필요합니다!




    후원금은 '미션펀드' 이름으로 결제되며,
    종교단체 기부금(41번) 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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